안녕하세요 커플에이전시 봄날 블로그지기입니다

연애처럼 사람을 알아가고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아마 그 사람의 취향과 성격을 알고 그에 맞게 말을 걸거나 행동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성격을 파악할 때에 구체적인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파악할까요?

다양한 기준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 '첫인상'이 가장 중요한 기준 이아닐까 싶습니다. 처음 대면했을 때의 옷매무새, 언변, 행동 하나 하나가 그 사람을 가늠하는 데에 중요한 척도가 됩니다. 처음 만나는 순간이 상대의호감이 생기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이므로, 처음 상대를 볼 때에 마주해야 할 때에는 신경을 많이 쓰게 됩니다.

“첫 인상이 매우 중요한 이유(Feat. 초두효과 & 부정성 편향)”

그렇다면, 정말 '첫인상'이 향후 관계에 영향을 미칠까요? 여기 재밌는 실험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실제로 진행된 실험인데요. 실험 참가자들에게 서면으로 두 사람의 정보를 주었습니다. 한 사람의 정보에는 '영리하다, 성실하다, 충동적이다, 시니컬하다'라고 제시했고, 다른 한 사람의 정보는 '시니컬하다, 충동적이다, 성실하다, 영리하다' 이렇게쓰 였고, 이것을 참가자에게보 여주었습니다. 

결과는 '전자'에 대해서 더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자와 후자의 차이는 긍정적인 말이 먼저 나왔느냐, 나중에 나왔느냐의 차이 밖에 없었지만 사람들은 긍정적인 말이 먼저 나온 '전자'를 더 긍정적으로 보았습니다.

이렇게 처음 마주한 느낌이나 정보로 판단하는 것을 초두효과(Primary effect)라고 합니다. 이것이 가능한이유는 우리 뇌의 편도체가 짧은 순간 정보를 파악하고, 호감인지 비호감인지 구분해 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사람들은 부정적인 반응에 매우 민감한 성향을 보이는데, 이를 부정성편향이라고합니다.

따라서 첫인상에서 부정적인 모습이 긍정적인 이미지보다 크게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망쳐버린첫인상, 바뀔가능성은없는걸까요?”

첫인상에서 인상적이지 못한 모습이었거나, 상대가 시큰둥하다면 이대로 끝인 것일까요? 아닙니다. 극복할수있습니다. 대신노력이더필요합니다.

심리학에는 빈발효과(Frequency Effect) 라는 것이 있습니다. 첫인상을 실수로 망쳐버렸다면, 꾸준히 상대의 기대나 마음에 드는 행동을 꾸준히 반복될 경우에, '첫인상'으로 깎인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다는것입니다. 대신 앞서 말씀드렸듯이, 꾸준한 노력이 반복되어야 서서히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상대에게 효과적으로 이미지 점수를 딸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여러 요소가 있습니다만, '표정', '옷차림', '아이컨택트'가 상대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요인이 되는데요. 이런 부분들만 효과적으로 신경 써주시고 노력한다면, 좋은 인연으로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