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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녀가 결혼을 망설이는 진짜 이유!
- 작성일25-11-21 10:10
- 조회48
- 작성자최고관리자
요즘 상담을 하다 보면 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
“좋은 사람 만나고 싶긴 한데… 결혼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사랑은 하고 싶지만, 결혼은 망설이는 시대.
그 이유는 단순히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의 무게가 너무 커졌기 때문입니다.
경제적 부담 — ‘사랑보다 돈이 먼저 걱정된다’
결혼은 이제낭만 이 아니라 계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집값, 전세, 대출, 결혼식 비용, 신혼여행, 출산…
누구나 마음 한켠에 “이 모든 걸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이 있습니다.
특히 남성들은 ‘경제적 책임감’에, 여성들은 ‘경력단절’에 대한 두려움이 커요.
사랑은 순간의 감정이지만, 결혼은 지속의 책임이니까요.
이상적인 조건 — ‘사랑보다 스펙을 먼저 본다’
요즘 결혼 시장은 솔직히 ‘현실적’입니다.
남녀 모두 이상형보다는 조건형으로 변했어요.
“좋은 사람인데 연봉이…”
“마음은 따뜻한데 키가 좀…”
결국 진짜 인연이 들어올 틈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결혼이란 건 결국 ‘조건이 맞는 사람’보다
‘온도와 속도가 맞는 사람’을 만나는 게 훨씬 중요하다는 걸
많은 분들이 잊고 살아요.
상처와 불신 —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
한 번의 연애 실패, 이혼 경험, 혹은 주변의 불행한 결혼생활을 보면서
사람들은 점점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나도 그렇게 될까 봐…”
“이 사람도 결국은 변하지 않을까…”
결혼은 결국 ‘신뢰’의 결정인데,
요즘 사람들은 그 믿음을 쌓을 기회조차 갖기 어려운 환경 속에 살고 있죠.
자기 삶의 만족도 — ‘혼자가 외롭지 않다’
예전엔 결혼이 ‘인생의 완성’이었지만,
요즘은 혼자서도 충분히 잘 사는 시대입니다.
혼밥, 혼영, 혼여…
혼자가 외롭기보다 오히려 ‘편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러니 굳이 결혼이라는 틀에 자신을 맞추려 하지 않죠.
그렇다면 결혼은 이제 필요 없는 걸까?
아니요.
결혼은 여전히 ‘삶의 방향’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경험입니다.
혼자일 때는 느끼지 못하는 책임감, 성장, 그리고 누군가와 함께 사는 따뜻함.
그건 돈으로도, 자유로도 대신할 수 없는 감정이에요.
결혼을 망설이는 시대일수록,
‘좋은 사람을 만나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본질을 다시 떠올려야 합니다.
겸이의 한마디
결혼을 망설이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다만, 두려움보다 설렘이 조금 더 커지는 순간 —
그때가 바로 좋은 인연을 만날 준비가 된 때예요.


